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카티 피펜 (문단 편집) ===== 피펜의 연봉에 대한 이모저모 ===== 스카티 피펜 같은 선수가 (97-98시즌 기준으로) 팀내 6위 수준의 연봉을 받는 것은 말이 안되므로 팬들 사이에서 문제의 그 계약에 관한 부분은 "짠돌이 크라우스가 돈 몇푼 아끼려고 피펜을 헌신짝 버리듯 했다"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또한 [[필 잭슨]]의 증언에 따르면 피펜이 올스타로 성장한 이후 계약 협상을 원했지만 구단주인 제리 라인스도프는 나랑 협상할 생각 하지 말라며 냉정하게 내쳤다. 그러나 실상을 살펴보면 더 복잡한 이유가 있는데, 일단 이 장기계약은 '''피펜 본인이 간절히 원한 것이었으며''' 다큐멘터리 The Last Dance에서 나왔듯 제리 라인스도프 시카고 불스 구단주는 피펜에게 더 좋은 계약을 앞으로 따낼 수 있는 상태에서 '''지금 이런 장기 계약을 받아들이면 후회하게 될거라고 경고했고,''' 피펜 역시 앞으로 부상 등의 이유로 농구를 할 수 없는 상황 때문에 가족을 먹여살릴 수 없는 상황을 걱정했기 때문에 당시에 덥썩 계약을 맺은거라고 씁쓸하게 말한 바 있다. 일단 염두에 둬야할 것은 피펜의 커리어 대부분 기간동안은 현재 팬들에게 익숙한 맥시멈 연봉제도나 루키 스케일같은 제도들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NBA는 90년대를 거치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고, 위에 설명되어있다시피 샐러리 캡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장기계약 타이밍을 잘못 잡은 선수들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 이 점에서 피펜과 거의 비슷하게 손해를 본 선수가 바로 팀동료 [[마이클 조던]], 더 심하게 손해를 본 선수가 커리어 내내 받은 연봉이 5천만달러도 안되는 [[찰스 바클리]]이다.[* 피펜은 결과적으로 커리어 통틀어 1억995만달러를, 조던은 불스에서 마지막 2년동안 몬스터 딜까지 합해서 9천402만 달러 연봉에 그쳤다. 1회 MVP/올NBA퍼스트팀 5회/세컨팀 5회/NBA서드팀 1회로 스카티 피펜보다 월등히 뛰어난 선수였던 바클리의 통산 연봉은 4천360만 달러에 불과했다. 이는 당시 슈퍼스타들이 장기계약을 잘못 맺어 가치에 비해 헐값에 뛰는 케이스가 그렇게까지 드물지 않았으며, 이 경우 재협상을 하는게 그렇게까지 당연시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두번째로 염두에 둬야할 것은 불스 구단주 제리 라인스도프는 일단 연봉계약에 사인하면 그 누구와도 재협상을 하지 않았으며, 이는 '''마이클 조던도 포함이었다.''' 실제로 조던 역시 장기계약에 묶여있던 시기에 노예계약 수준이었던 적이 있었으며, 96시즌 당시 385만 달러로 리그 32위에 불과했다.[* 1위는 1천872만 달러를 받은 [[패트릭 유잉]], 2위는 981만 달러의 [[클라이드 드렉슬러]], 3위는 770만 달러를 받는 [[데이비드 로빈슨]]이었다. 보다시피 맥스 연봉 제도가 없어 연봉이 제멋대로인 것을 볼 수 있다.] 실제로 조던과 그보다 두 살 어린(정확히 말하면 2년 7개월) 피펜은 같은 나이에 장기계약에서 풀려 FA가 되었다. 그런데 똑같이 33세이던 96년의 조던은 3천만 달러를 받았고, 98년의 피펜은 불스로부터 맥스 연봉을 제안받지 못한 이유는 둘의 상품성 차이와 더불어 당시 둘의 실력 차이 때문이었다. 피펜은 98년 이후 올NBA팀이나 올스타 이력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조던은 33세 이후 2년을 불스를 위해 뛰면서 1회 MVP, 2회 퍼스트팀 이력, 2회 득점왕, 2회 디펜스 퍼스트팀 등 이력을 추가했다. 사실 97,98시즌의 임팩트가 워낙 크기에 조던도 피펜과 마찬가지로 연봉 관해 손해를 봤다는 점이 묻히기 쉬운데, 조던은 커리어 통틀어 피펜보다 천만 달러 이상 적게 받았으며 말년에 노화로 인한 기량저하로 먹튀화가 진행된 피펜과 달리 돈값을 못해준 적이 단 한번도 없다는 점에서 피펜보다도 훨씬 억울한 케이스라고 볼 수도 있다.[* 물론 리그 32위 연봉과 리그 120위 연봉이란 차이가 있지만 애초에 조던과 피펜이 벌어들이는 수익은 비교대상조차 안되고 둘이 각자 33세이던 시절 실력과 공헌도 자체도 차이가 크다.][* 조던과 피펜이 각자 33세이던 98년, 96년 오프시즌 기준으로 할 경우(조던이 7개월 더 나이가 많다) 피펜은 11시즌동안 2천만 달러, 조던은 12시즌동안 2,870만 달러 조금 넘는 연봉을 받았다.] 그러나 조던은 피펜과 달리 연봉 외에 올리는 수익만으로 리그에서 압도적으로 가장 부자 선수였기에 피펜과 달리 연봉 계약에 집착하지 않았다. 피펜의 계약현황을 보면 1라운드 5순위로 뽑힌 그는 6년 계약에 사인했고, 당시 완전 무명대학 출신인 그에게 첫해 72만5천 달러는 상당히 후한 수준이었다. 실제로 그보다 3년 먼저 데뷔하긴 했지만 조던의 루키 연봉이 55만 달러였다. 그러나 첫 계약 당시 등 문제를 겪었으며, 구성원 중 두명 (아버지와 형)이 휠체어 신세이던 대가족(12남매이다!)을 부양해야했던 피펜은 하루 빨리 연장계약을 하고자 했다. 피펜의 계약은 92-93시즌까지 남아있었지만 그는 90-91시즌 내내 매니지먼트에게 연장을 하자고 졸라댔다. 그러나 불스는 당시 [[토니 쿠코치]]를 위해 1~2백만 달러 정도 여유를 샐러리 캡에 남겨두고자 했기 때문에 연장계약에 미적지근했다. 문제는 피펜과 쿠코치의 포지션이 같았다는 것. 미래를 안다면 피펜이 쿠코치 정도에게 위협을 느낄 필요가 없다는 걸 알겠지만, 피펜은 90시즌 첫 올스타, 91시즌엔 올스타 탈락할 정도로 라이징 스타 정도 위치였지 슈퍼스타가 아니었다. 게다가 등 부상으로 인해 커리어가 끝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까지 있었다. 이 상황에서 같은 포지션에 유럽 최고의 선수에게 팀이 눈독을 들이니 불안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결국 구단주 제리 라인스도프와 제리 크라우스가 쿠코치를 보기 위해 크로아티아로 간 사이 피펜은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연장 요구를 하는 사고를 치고, 라인스도프는 돌아오자마자 피펜과 면담을 갖고 위와 같은 상황 이후 '''피펜의 소원대로''' 연장계약을 맺어준다. 이 때 맺은 계약이 기존 2년에 5년을 연장한 7년/1천8백만 달러 계약으로, 피펜은 계약 첫 해인 90-91시즌에 277만 달러를 받으며 처음으로 백만 달러가 넘는 거액을 손에 쥐게 된다. 피펜은 93년까지만 해도 고연봉자에 속했다. 이는 조던도 마찬가지로 92-93시즌 리그 연봉 1위는 로빈슨의 572만 달러, 2위 조던은 4백만 달러, 그리고 피펜은 342만달러로 '''리그 8위'''였다. 피펜의 연봉은 드렉슬러나 바클리나 유잉 같은 슈퍼스타들보다 많았으며, 피펜이 92시즌 세컨팀, 93시즌 서드팀으로 아직 리그 내 손꼽히는 스타가 아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후한 액수였다. 문제는 선수들의 연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기 시작했다는 것. 94시즌만 해도 로빈슨이 570만 달러로 1위였지만, 95시즌에 [[매직 존슨]]이 천만달러의 벽을 깬 최초의 선수가 되고(실제로 뛰진 않았다), 그 다음 시즌엔 유잉이 위에 언급된 몬스터 계약, 97시즌부터는 다들 아는 조던의 3천만 달러 계약 건이 터진다. 그러나 이 기간동안 97-98시즌까지 계약이 묶여있는 피펜의 연봉은 90년대 초반 수준에 그치게 된다. 심지어 피펜의 계약은 초반에 많은 액수를 받는 구성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적게 돈을 받게 된 것. 서두에 언급했다시피 조던조차도 재협상을 안 해주는 구단주가 피펜의 계약을 재협상해줄 리가 없었다. 사실 크라우스를 비난하기는 굉장히 뭣한게, 불스가 피펜을 찬밥대우했다곤 하나 다방면에서 살펴보면 그럴만한 당위성은 있었다. 우선 피펜이 매우 우수한 선수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플레이스타일상 조던과 같은 확고한 에이스가 없는 팀에서 1인자로 팀을 이끄는 데에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 구단 입장에서 그는 차기 조던으로 밀어줄 선수는 아니었다는 것. 더군다나 실제로 피펜은 아무리 연봉문제로 불만이 많다 한들 94플옵에서 리더로서의 책임감을 말 그대로 벗어던지며 "피펜은 1인자에 걸맞는 그릇이 아니다." 라는걸 스스로 증명해버렸다. 게다가 애시당초 섣부른 장기계약은 당시 피펜의 의사가 많이 반영된 것이었고, 상기하였듯이 구단 측에서는 해당 계약에 대해 만류의 의사를 내비쳤다. 이미 구단은 도의적인 차원에서 한 차례 그를 말려주었고, 그럼에도 본인 의사로 염가계약을 맺은 이상 구단으로썬 마땅히 뽕을 뽑아야하는게 맞다. 사실 샐캡상승, 시장상황, 선수 본인의 성장 등으로 인해 기존에 맺은 계약이 의도치않게 서비스타임이 되어버리는 경우는 NBA에서 아주 흔한 일일 뿐이다. 피펜은 그 방면에서 아주 극단적인 사례였을 뿐, 크라우스 단장이나 라인스도프 구단주가 잘못한 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 이 같은 낮은 연봉에 대한 불만은 위에 언급된 97-98시즌 수술 연기로 이어졌는데, 피펜은 10월 말에 발목 수술을 하고 두달 반 정도를 쉰 후 1월 10일에 복귀했다. 그런데 피펜이 발목에 문제가 생긴 것은 97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당시부터였다. 즉 6월 13일 막을 내린 NBA 파이널 직후에 수술을 했다면 넉넉잡아 9월 중에는 복귀하고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해 시즌을 준비할 수 있었다는 것. 이 때문에 조던은 피펜의 낮은 연봉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일찌감치 수술을 하고 시즌을 준비했어야 했다"고 언급한 것.[* 이는 조던은 연봉 관련해 피펜과 크게 다를바 없는 상황이었지만, 조던 문서에 설명된 것처럼 그는 뛸 수 있으면 무조건 뛰는 선수였다. 워싱턴 시절에는 무릎에 계속 물이 차오르는 것을 경기 중에 주사로 빼가면서 수술을 미루고 억지로 뛸 정도. 그런 조던이니 "여름휴가를 망치고 싶지 않다"면서 시즌 절반 가까이를 일부러 날리고 개막에 맞춰 수술을 한 피펜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 사실 조던도 잭슨과 마찬가지로 피펜의 심정은 이해하는 입장이었지만, 조던 본인이 연봉과 별개로 몸이 부서지기 직전까지 뛰는 유형의 선수이기 때문에 태업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 것에 가깝다.] 반면 필 잭슨은 "피펜의 낮은 연봉 때문에 보상심리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러한 태업은 정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